Home - Book&

Listory 책읽는마을

2025-11-10

"우리는 언제나 신기술의 단기적 효과는 과대평가하고, 장기적 영향은 과소평가한다."는 그의 지적만큼은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난다.

게리 리블린 AI 타이탄들의 전쟁 (1조 달러 시장의 승자를 결정할 게임의 법칙)

J

2025-09-30

우리는 사랑이 어떻게 시작하는지에 대해서는 과하게 많이 알고, 사랑이 어떻게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모하리만치 아는 게 없다.

알랭 드 보통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 (알랭 드 보통 장편소설)

손유민

2025-09-26

이어지지 않는 이야기들이 좋았다. 이어지지 않은 것들은 끊어지지도 않으니까. 완성보다 미완성이 더 오래 지속되는 일일지도 모른다고 믿었다.

김화진 나주에 대하여 (김화진 소설)

권혜은

2025-09-26

인생길의 한중간에서 나는 어두운 숲 속에 있었으니, 올바른 길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단테 신곡

윤진성

2025-09-26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쪽에 내가 남아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공지사항

More

	2025년 가을 북피크닉 안내	2025.09.23
	(읽고 쓰고 나누는) BOOK& 독서 이벤트	2025.09.11
	부커스 9월 신착도서 안내	2025.09.09
	[소통과 공론 연구소] 2025-2학기 독서후담(讀書後談) 서평 공모	2025.08.25
	독서 마일리지 적립 안내	2025.05.14
	BOOK& 이용 안내	2025.02.21

Reader’s Club

활동중

멍냥이 책방

무해한 동물들이 책을 읽는 공간입니다🍀 소음을 삼가해주세요! 음식물 반입 금지! 후각이 반응함..

2 2025.09.24 ~ 2025.12.31

서평 0

활동중

책 읽는 친구 모임

4 2025.09.01 ~ 2025.12.21

서평 0

활동중

글 읽는 밥모임

생각을 삼키고 되씹으며 더 나은 질문을 품는 친구들의 느릿한 서재

4 2025.08.01 ~ 2025.11.30

서평 0

모집중활동중

다양한 책을 읽는 모임

2 2025.07.06 ~ 2025.12.31

서평 0

모집중활동중

그렇개 됐습니다

1 2025.06.17 ~ 2025.12.17

서평 0

활동중

6분반 머저리

시간 날때마다 책 읽는 클럽

2 2025.06.23 ~ 2025.12.23

서평 0

활동중

독서모임^0^

2 2025.06.23 ~ 2025.12.23

서평 0

활동중

부산과학고대장들

고등학교 친구들과 독서모임시간을 갖고자 한다.

1 2025.06.30 ~ 2025.12.24

서평 0

클럽 전체보기

북큐레이션

More

심야독서회:한여름의 미스터리&스릴러

BOOK&오픈 기념:독서모임과 서평쓰기

최신 서평

책읽기

본 것을 의심하고, 믿지 않는 것을 본다

0

가정폭력은 대물림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좋아하지 않는 말이지만 여러 연구와 통계가 이를 뒷받침하려 한다. 물론 오늘날에는 가정폭력의 대물림 원인을 유전적 요인보다는 환경적 요인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다윈이 막 ‘종의 기원’을 발표하고, 우생학이 만연하던 19세기에는 폭력이 대물림 되는 것은 ‘폭력성을 띠는 유전자의 존재’로 해석하는 관점이 우세했을 것이고, 정치적으로 악용되었을 가능성도...

토독토독

꿈 휴게소

0

‘바쁘다’라는 말이 입에 딱지가 붙을 정도로 많이 하게 되는 요즘 사회는 너무나 각박하다. 잠시 일정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볼 여유조차 없는 지금, 가끔은 위로 받고 편하게 쉬고 싶을 때가 있다. 아무 기대를 하지 않고 읽은 이 책은 꿈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나간다. 제목만 보면 단순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책이리라 생각하기 쉽지만,...

혼못읽

자유를 얻는 방법

0

질서와 분류에 대한 욕구는 우리 일상 곳곳에 스며 있다. 예컨대 MBTI처럼 네 가지 알파벳으로 자신을 정의하고 타인을 분류하는 문화는 복잡한 인간관계와 내면 세계에서 오는 불안을 이해하고 통제하려는 본능적인 시도인 것 같다. 사람들은 자신이 속한 유형에 안도감을 느끼고, 맞지 않는 유형에선 배타성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복잡성에서 비롯한 두려움에 대응하는 메커니즘으로 보인다....

토독토독

아직도, 여전히 철학은 어렵다.

5

오래도 걸렸다. 철학이라는 단어 앞에 압도되어 어떤 서평을 써야하나 고민을 하다 책을 읽고 몇 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글을 써본다. 또 저녁에 글을 쓰면 그날의 기분에 따라 글을 너무 감정적으로 쓰지 않을까 싶어 아침에 써야겠다 생각을 하였던 날이 기억이 난다. 어쩌면 다 핑계일지도 모른다. 그냥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가지런히 정리해서...

내 인생 최고의 책

0

이 책을 처음 접한 것은 작년 이맘때쯤이었다. 한 번 더 본 것은 포스텍 면접이었고, 이번 모임에서 세 번째로 보게 되었다. 이 이야기를 서평 초반에 꺼낸 이유는, 이 책은 여러 번 읽어도 지루하지 않았고, 내용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여전히 재미있으니, 과학도라면 한 번쯤 꼭 읽어볼 것을 추천하고자 하는 이유다. 책 내용을...

고백, 연애, 결혼, 그 다음?

0

이 책의 원제는 'The Course of Love', 즉 '사랑의 경로'쯤이 된다. 이 경로에는 두 사람이 만나서, 서로에게 끌리고, 고백하고, 연애를 시작하고, 사랑을 나누고, 싸우고, 화해하고, 결혼하고, 다시 싸우고, 다시 화해하고, 서로 비밀을 만들고, 함께 늙어가는 과정이 모두 포함된다. 일반적인 로맨스 소설이 '연애를 시작' 혹은 기껏해야 '결혼' 단계에서 결말을 내 버리는...

멍냥이 책방

존재와 소멸 사이에서 부유하는 한 눈사람이 전하는 이야기

5

째깍째깍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단편소설집은 과연 멋진 선택이다. 길지 않은 호흡, 간결한 이야기. 여기에 더하여 만약에 수상작품집이라면 때에 따라 더 멋진 선택일 수 있다. 수상작품집에는 짜임새와 문학성이 검증된 이야기들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을 앞두고 용기가 필요할 땐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찾아 읽곤 했다. 이번에는 용기보다는...

명란포케

따뜻한 겨울, 소중한 생명, 이어진 인연

0

평소랑 다를 것 없는 겨울 출근길 지하철. 4명의 사람이 출근을 하다 동백섬의 까멜리아 싸롱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경험하는 신비하고 따뜻한 겨울의 이야기. 가볍게 읽어야지 하고 책을 폈다가 3장까지 한번에 읽게 된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 한편의 드라마가 머릿속에서 재생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초반에 나온 복선들이 마지막에 연결되어 이를 찾아가는 재미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