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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천상의 기억을 간직한 타락한 천사가 아니며 하이데거가 말하는 존재의 목자도 아니다. 실수투성이의 불안스러운 동물일 따름이다.
폴 벤느 푸코: 그의 사유, 그의 인격
-그 세계는 여전히 낯설고 아름다웠다.
김초엽 파견자들 (김초엽 장편소설)
"여러분이 아직 들어본 적 없는 것은 여기서도 듣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곡 극장에 오면 늘 보았던 것을 여기서는 전혀 볼 수 없을 것입니다." (...) "여러분이 이곡 극장에 오면 늘 들었던 것을 여기서는 전혀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페터 한트케 관객모독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사랑이란 어디있을까? 팔딱팔딱 뛰는 나의 가슴 속에 있지. 사랑이란 무일까? 우리의 가슴과 가슴사이를 연결해주는 아름다운 금실이지
한강 빛과 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수록)
그의 작품들은 지금도 '진귀하고 신기한 것으로' 끊임없이 되살아나고 있다.
황광수 셰익스피어 (런던에서 아테네까지, 셰익스피어의 450년 자취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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